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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나무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by 자연사랑1 2010. 8. 2.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열매는 향신료로 쓰인다. 까만 열매가 반짝반짝한 게 까만 작은 보석같다.

 

산초나무 잎은 잔 톱니가 잔잔하게 있다. 초피나무 잎은 톱니가 물결처럼 있고 잎면에 선점이 확실하게 보인다. 그래서 잎이 산초나무보다 매끈하지 않고 울렁불렁하다. 잎을 손끝으로 비벼 만지면 선점에서 나오는 향기물질이 손끝에 묻어 산초나무보다 진한 향기가 난다.

 

산초나무 꽃은 가지끝에 달리는 산방꽃차례이고 (산초니까 산방) 초피나무는 잎겨드랑이에 나는 총상꽃차례이다 (초피니까 총상). 산초나무 꽃은 여름에 피고 초피나무는 봄에 핀다.

 

산초나무 가시는 어긋나고 초피나무 가시는 마주난다.

 

백두대간 우리 구간에는 산초나무가 대부분이다. 초피나무는 드물다. 사진 처음 둘은 산초나무, 나중 둘은 초피나무다. 2010. 8. 1 웅이봉 오르는 길에서 산초나무 촬영, 사사봉 기슭에서 초피나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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